‘파이퍼의 충격 고백’…“얼마 전 극단적 선택 시도했다” 밝힌 뒤 아데산야 격파, 톱5 진입 기대
||2026.03.30
||2026.03.3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조 파이퍼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클라이멋 플레지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파이퍼’ 메인 경기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으며 4연승을 이어갔다.
UFC 미들급 랭킹 14위 파이퍼는 2라운드 4분 18초에 백마운트 포지션에서 연속적인 펀치 공격을 퍼부어 TKO로 승리하며 자신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이번 승리를 통해 전 챔피언 아데산야를 제압한 파이퍼는 미들급 내 톱5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 초반 아데산야는 펀치와 카프킥, 니킥으로 우위를 점하는 듯했으나, 2라운드 들어 역전이 일어났다.
파이퍼는 오버핸드 훅과 보디 펀치, 어퍼컷 등 다양한 강펀치를 연달아 적중시키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클린치 상황에서 아데산야를 철창으로 몰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며, 백마운트로 전환한 뒤 연속 타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끝내 승리를 가져간 파이퍼는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 미리 본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의미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몇 주 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으나 신을 만났고, 신이 다시 일으켜 세우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2라운드에 더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파괴력을 보여주려 했고, 상대를 쓰러트릴 때까지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파이퍼는 아데산야에 대해 “역사상 가장 격투 지능이 뛰어난 파이터며, 위대한 미들급 챔피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랭킹 상승에 대한 기대와 언제든 경기에 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명확히 밝혔다.
아데산야는 이번 패배로 4연패에 들어섰고, 지난 UFC 293 이후 어려운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UFC, 조 파이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