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밝혀진 충격적 진실’…이지혜 “한 가정이 망가졌다” 오열
||2026.03.30
||2026.03.3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오는 31일 KBS2 ‘스모킹 건’에서는 18년간 미제로 남았던 ‘노원 부녀자 강간 살인 사건’의 범인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건의 전말과 수사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1998년 10월 27일, 초등학생이 이웃집 문을 두드리며 “엄마가 이상하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과 함께 들어간 집에서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되는 참혹한 일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피해자 카드 사용자를 추적했으나, 공개수배에도 불구하고 용의자는 수사망을 계속 빠져나갔다. 결국 2000년 6월, 해당 사건은 미제로 분류됐다.
방송에서는 범인의 정체와 그를 좇는 집요한 추적이 공개된다. 당시에 사건을 맡았던 형사는 최초 목격자인 초등학생 딸을 조사하며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밝힌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는 “언젠간 범인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로 수사에 매진했다.
2016년, 사건 수사가 재개되면서 8000명에 달하는 용의자 중에서 범인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를 두고 출연진 안현모는 “형사의 18년 집념에 탄복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혜 역시 “이토록 철저하게 한 가정이 망가지는 과정을 범인은 어떻게 외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해자 가족을 생각해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최초 수사를 이끈 김응희 전 서울청 광역수사대 광역1팀장과, 결정적 증거가 된 DNA 분석을 주도한 임시근 전 국과수 연구관이 직접 출연해 수사 과정을 세밀하게 설명한다.
‘스모킹 건’은 다시 한 번 참혹한 현실 속,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사진=KBS2 '스모킹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