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생각나네’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는 전국 즉석떡볶이 맛집 5
||2026.03.30
||2026.03.30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냄비 위에서 점점 진해지는 양념의 향은 즉석떡볶이의 매력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 먹는 방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쫄깃한 떡과 라면, 채소, 사리가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풍성한 맛은 끓일수록 깊어지고, 마지막에 볶아 먹는 볶음밥까지 더해지면 한 끼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익숙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맛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오늘은 즉석떡볶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즉석떡볶이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즐겨 찾는다는 분식점 쌍문동 ‘도레미분식 즉석떡볶이’. 사장님이 생활의 달인에서 즉석떡볶이 달인으로 인정받은 집이기도 하다. 춘장이 들어간 이 집의 떡볶이는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떡과 어묵, 쫄면이 기본으로 들어간 떡볶이는 여러 가지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숨은 맛도리 메뉴는 바로 순대튀김. 청양고추가 올라간 비주얼에 고추장에 찍어 먹는 순대튀김은 안 먹으면 서운하다니 메뉴판에 없어도 꼭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0:00-21:00
즉석떡볶이 5,500원
다양한 즉석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부평구청역 ‘북새통’. 보통의 즉석떡볶이부터 짜장, 치즈, 깻잎, 대패삼겹, 차돌박이 등 다양한 종류의 즉석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모든 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기본에 충실한 맛에 푸짐한 양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카레향이 물씬 느껴지는 국물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쫄면과 만나 적당히 걸쭉해진다. 밀떡과 쫄면, 각종 사리와 튀김, 삶은 달걀 등이 들어간 떡볶이는 오래 끓여 졸이지 않아도 충분히 맛을 낸다.
10:00-22:00 (라스트오더 21:30)
즉석세트 18,000원, 즉석떡볶이 13,000원
20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장산 ‘목동분식’.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3,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추억의 맛과 가격을 지키고 있는 맛집이다. 떡볶이 메뉴로는 기본 떡볶이와 쫄볶이, 짜장 떡볶이로 매콤한 기본 떡볶이와 단짠의 조화가 좋은 짜장떡볶이가 골고루 인기가 있다. 첫 맛은 많이 맵지 않지만 서서히 끓으면 졸아들어 진하면서 매콤해지는 떡볶이는 밀떡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얇게 썰린 단무지도 이 집만의 매력이 느껴진다.
월~토 11:0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떡볶이 4,000원, 짜장떡볶이 4,000원, 사리 1,500원
유재석, 신동엽 등 많은 연예인들이 극찬한 서울 3대 떡볶이 맛집 이수역 ‘애플하우스’. 신당동식 즉석떡볶이와 무침 군만두가 유명한 집이다. 말랑말랑한 떡과 어묵, 양배추가 들어가고 춘장과 고추장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끓이는 즉석떡볶이는 달콤한 맛 뒤에 오는 매콤함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손으로 직접 빚어 바삭하게 튀겨낸 군만두에 특제 고추장 소스를 버무린 무침 군만두는 흉내 낼 수 없는 맛으로 중독성이 넘친다.
매일 10:30-21:00 (라스트오더 20:30)
일반떡볶이 5,500원 즉석떡볶이 4,500원 무침 군만두 4,000원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즉석떡볶이 전문점 ‘떡사모’. 벽에 남겨진 낙서부터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는 화려한 쇼파까지 학창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변함없는 맛으로 학창시절부터 다니던 단골들의 무한 사랑을 받는 집이다. 가장 인기메뉴는 기본인 떡사모떡볶이. 떡, 치즈떡, 순대, 라면, 쫄면이 들어가는 떡볶이로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떡볶이를 다 먹은 후 볶아먹는 볶음밥 또한 즉석떡볶이의 묘미. 계란 하나를 부셔서 볶음밥에 같이 볶아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이다.
11:00-21:00
2인 16,000원 3인 2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