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유명 男배우, 젊은 나이에… 결국 ‘비보’
||2026.03.31
||2026.03.31
코미디언 겸 배우 알렉스 듀옹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듀옹은 지난 28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세인트 존스 병원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2세로 숨을 거뒀다.
듀옹의 건강은 사망 하루 전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전신에 퍼진 심각한 감염으로 패혈성 쇼크에 빠졌고 상태는 매우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듀옹은 지난해 희귀 연부조직암인 폐포성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 눈 뒤 통증 등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은 뒤 병이 확인됐으며 이후 종양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쪽 시력을 잃기도 했다. 그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이어갔지만 암이 척추와 뇌로 전이되며 발작 증세까지 겪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투병 기간 동안 아내 크리스티나는 생계를 책임지는 동시에 간병을 병행했고 어린 딸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에게 큰 버팀목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아이의 존재가 가족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그의 지인 힐러리 스틸은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를 통해 비보를 전했다. 스틸은 “그는 편안한 상태였고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며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와 다섯 살 딸 에베레스트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딸과의 마지막 순간까지 의식을 유지한 채 작별을 고했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고펀드미 페이지는 장례 비용과 함께 어린 딸의 교육 및 생활 지원을 위해 개설된 상태다. 스틸은 “가족이 앞으로의 시간을 버텨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알렉스 듀옹은 미국 경찰 드라마 ‘Blue Bloods’에서 범죄자이자 갱단 리더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Historical Roast With Jeff Ross’ 집필에 참여했으며 ‘Comedy Central Roast Battle 시즌3’에 출연했다. 또한 ‘The Cost of Living’에서는 칭기즈칸 역을 맡아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