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 “시간 얼마 없어”… 눈물바다
||2026.03.31
||2026.03.31
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김용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금촌댁네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금촌댁네 사람들’의 주역이었던 이영자, 정선희, 임창정, 그리고 김용건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과거를 떠올리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입담이 이어지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37회 예고 영상에서 정선희는 김용건에게 “손자와 잘 놀아주는 할아버지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는 (놀아 줄 애가) 또 있잖아”라며 늦둥이 아들을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답변에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어 김용건은 “목소리가 커서 ‘아빠’ 소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라며 “내가 혼자 자면 새벽에 깨서 옆에 온다. 그래서 내가 새벽에 깨면 시계 보고 올까 봐 기다린다”라고 아들과의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하니까 오래 봤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MBC 특채 성우로 데뷔한 뒤 같은 해 공채 탤런트로 전향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왔다! 장보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꾸준한 활동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솔직한 입담을 드러내며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946년생인 김용건은 2021년 39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으며, 이후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양육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영화 제작자 겸 연예기획사 대표 차현우(본명 김영훈)를 뒀지만 1996년 이혼했다. 차남 김영훈은 2022년 배우 황보라와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