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살이’ 尹, 초대형 지원군 등장… 판세 요동
||2026.03.31
||2026.03.3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충북지사 본경선에 나선 윤갑근 변호사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이는 바로 자신을 ‘윤어게인’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 변호사는 지난 30일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고 씨는 ‘윤 변호사는 스스로 윤어게인 후보라고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변호사는 “윤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고 입법 파쇼 독재를 하고 있는 입법부의 잘못을 지적해서 고치자는 것을 기본에 깔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거(윤어게인) 맞다”라고 수긍했다. 또 윤 변호사는 “내부에서 자꾸 윤어게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위장 보수,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어게인은 우리 당의 절대적 지지자들인데 지지자들을 버리고 무슨 선거를 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윤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발전에만 오로지 관심이 있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고 씨는 윤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고 씨는 “윤갑근을 선택하느냐 마느냐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선택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 충분히 이해하고 충북지사 선거에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이끌어오신 윤갑근 변호사님이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선고 다음날 접견에서 대통령께서 윤갑근 변호사님에게 충북도지사 출마하시라고. 나가서 싸워서 이기시라고. 더 이상 적임자가 어디 있냐 하셨다”라며 윤 전 대통령이 윤 변호사의 출마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