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자산가’ 황현희, ‘부동산 논란’ 후 또 ‘경사’…
||2026.03.31
||2026.03.31
코미디언 황현희가 KBS 진행자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KBS 1라디오는 오는 4월 6일부터 봄 개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경제 프로그램 강화와 토론 진행자 교체다.
이와 함께 23년 전통의 시사 토론 프로그램 KBS 1라디오 ‘KBS 열린토론’도 변화를 맞아 새 진행자로 황현희가 발탁됐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시작된 이후 정치·경제·사회 현안을 매일 다루며 대표 토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황현희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시사 예능과 경제 관련 활동을 병행해 온 만큼 유쾌함과 전문성을 겸비한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전문 프로그램 KBS 1라디오 ‘경제쇼’ 역시 진행진을 새롭게 꾸린다. 채상욱 애널리스트와 윤지호 경제평론가가 공동 진행을 맡아 ‘전문가 중심 경제 분석’이라는 방향성을 강화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채상욱이, 금요일에는 윤지호가 진행을 맡으며 방송은 매일 오후 4시 5분에 전파를 탄다. 글로벌 경제 흐름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층 해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색깔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아침 시간대에도 변화가 있다. KBS 1라디오 ‘오늘 아침 1라디오’는 오전 6시 15분부터 방송되며 김진현 아나운서와 정현재 PD가 번갈아 진행을 맡는다. 제작진이 직접 진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변화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황현희는 최근 MBC ‘PD수첩’ 출연 이후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방송에서 “자산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보유의 영역이라고 본다”라고 말하며 다주택자 관점의 발언을 내놓았다.
이어 보유세 부담과 관련해서는 “세금이 올라가더라도 버티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부동산에는 불패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시장을 완전히 통제한 정부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하는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괜히 논란만 키웠다”, “본인이 다주택자니까 옹호하는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특정 인물을 비판하거나 어느 한쪽 입장을 대변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정책과 시장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모습을 설명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 속에서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전달해 보고 싶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