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묘사에 경각심 부족’…JTBC ‘샤이닝’ 민원 쇄도에 심의 착수
||2026.03.31
||2026.03.3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JTBC 금요드라마 ‘샤이닝’이 음주 및 숙취 상태로 운전하는 장면을 경고 문구 없이 방송에 내보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31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종편보도채널팀은 지난 3월 27일 방송된 ‘샤이닝’ 7회와 8회에서 음주 후 운전 장면이 노출됐다는 사유로 민원이 접수됐음을 밝혔다.
민원이 제기된 장면은 연태서(박진영)가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술병이 놓인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는 에피소드와 이어졌다. 해당 구간에는 음주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안내 문구나 별도의 안전 안내가 없었다.
또한 8회에서는 배성찬(신재하)이 밤늦게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뒤 새벽에 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는 점에서도 문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는 시청자에게 음주 혹은 숙취 상태 운전을 특별한 제재 없이 그려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국민신문고로 해당 민원을 제기한 신청인은 음주운전 및 숙취 운전 장면이 반복적으로 방송된 데다 이 문제를 극적 장치나 감정 표현의 일부로만 다룬 점을 지적하며, 심의 기준에 맞는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실제 방송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으며, 심의 안건 상정과 그에 따른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샤이닝’은 청춘들의 성장과 신뢰의 과정을 그리며 박진영, 김민주 등 출연진과 함께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두 회 연속 방영되고 있다.
사진=JTBC '샤이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