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시간 다가온다’…한동희, 롯데 복귀 초읽기 “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2026.03.31
||2026.03.3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동희가 팬들의 기대 속에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은 한동희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13일 시범경기에서 왼쪽 내복사근에 미세 손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약 2주간 집중해 왔다.
회복 후에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2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았다.
다음날에는 3루수로서 실전에 나서 수비와 타격 모두 점검을 마쳤고,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의 복귀 의지와 준비 상황에는 긍정적 입장을 밝혔으나, 아직 주전 엔트리 합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동희는 1군에서 통산 661경기에 나서 타율 0.262, 59홈런, 270타점을 기록했으며, 2022시즌에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겪은 바 있다. 상무에 소속됐던 지난 시즌에는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를 1군 무대에서 증명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노진혁이 최근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전 경쟁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팀 내 위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한동희는 모든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31일 창원 NC와의 3연전부터 1군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나, 향후 주전 경쟁 결과에 따라 입지는 달라질 전망이다.
‘제2의 이대호’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했지만, 뚜렷한 1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번 복귀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중요한 기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