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선물 안 받은 조카’…심수봉·손태진, ‘히든싱어’에서 폭소 유발한 사연
||2026.03.31
||2026.03.3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레전드 음악 예능 ‘히든싱어’가 네 시즌 만에 여덟 번째 이야기로 시청자 곁에 돌아왔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14년 만에 시즌8을 맞이하며, 첫 회 주인공으로 ‘1세대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을 내세웠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이날 오랜 방송 경력에도 불구하고 심수봉을 실물로 처음 본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호칭을 두고 유쾌한 대화가 오가며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심수봉은 프로그램 출연 요청에 대해 “거절한 적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어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더해 진심 어린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하는 심수봉은 자신만의 목소리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예전에는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억지로 목을 써가며 연습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고, 시간이 지나 코 옆 뼈의 구조가 자신만의 독특한 비성의 비밀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첫 무대에서는 심수봉을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실력파 모창자들이 대거 출연해, 모두가 기대하는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심수봉은 최근 ‘신노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곡을 전하고 있음을 밝혔다. 가장 먼저 송가인에게 곡을 줬다고 소개하며, 이어 조카인 손태진에게도 곡을 건넸으나 부르지 않아 결국 다시 쓰고 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월 31일 방송된 ‘히든싱어8’을 통해 심수봉의 인간적인 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