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선발 예고’…홍명보, “압박 싸움이 오스트리아전 최대 변수”
||2026.03.31
||2026.03.3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의 선발 기용을 공식화했다.
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3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앞서 28일 펼쳐졌던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0-4로 크게 패하며 고민이 깊어졌다. 당일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대비 플랜으로 준비한 스리백 전술을 실험했으나, 4골 차로 무너지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감기 증세, 이강인은 가벼운 발목 부상 탓에 시합을 벤치에서 시작했고, 이재성 역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후반 중반 교체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재성은 끝까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30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선 홍명보 감독이 세 선수의 선발 출전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이전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완전치 못해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며, “내일은 모든 선수가 경기장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스트리아전의 특징은 교체 인원이 종전 6명에서 FIFA 규정에 따라 8명으로 늘어난 점이다. 양팀 합의로 교체폭이 11명까지 확대돼, 사실상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오스트리아의 강점을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에 있다고 평가하며, "공을 빼앗긴 뒤 즉시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라 설명했다. 위험 지역에서의 실책을 경계하며, 볼 탈취 후 대응 집중을 주문했다.
평가전이지만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마지막 실전 무대인 만큼, 경기 결과 이상으로 대표팀 시스템과 전술 완성도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홍 감독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패배 이후 선수단이 보여준 적응력과 팀워크를 언급하며, 짧은 회복 기간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