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침묵에 무너진 스리백’…홍명보호, 오스트리아에 또 패배
||2026.04.01
||2026.04.0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1일 오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오스트리아에 0-1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펼쳐졌으며, 한국은 최근 실험 중인 스리백 전술을 내세웠다. 골키퍼 김승규와 이한범, 김민재, 김주성이 후방 라인을 맡았고,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과 설영우, 중원은 김진규와 백승호가 맡았다. 공격진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재성과 이강인이 가담했다.
오스트리아는 파트리크 펜츠가 골문을 지키며,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맞섰다. 중원에는 크사버 슐라거와 파울 바너가, 2선에는 파트리크 비머, 마르셀 자비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스트리아가 공격의 주도권을 점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수비적으로 응수하며 역습을 노렸으나, 주도권 탈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박스 안까지 빠르게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23분에는 수비수 김주성이 부상으로 쓰러져, 김태현이 투입되면서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한국은 장시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트리아는 측면에서 패스를 연결했고, 슐라거의 컷백을 자비처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6분에는 설영우의 크로스에 손흥민이 연결을 시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카드를 연속해서 꺼냈다. 황희찬, 양현준, 홍현석이 투입됐고, 이어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계로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교체 선수들이 투입됐지만, 한국은 수비와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시원한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0-1 승리로 마무리됐으며, 한국 대표팀은 연속된 패배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