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 필요한 수준" 94세 이길여 총장, ‘최강 동안’ 증명…풍성 머리숱·꼿꼿 자세
||2026.04.01
||2026.04.01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인천에 자신의 이름을 딴 명예 도로가 지정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5일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68주년을 맞아 인천 남동구 대강당 가천홀에서 명예 도로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정으로 남동대로 일대 약 530m 구간은 '가천이길여길'이라는 명예 도로명이 부여됐다. 명예 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 상징성과 공익적 의미를 반영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여하는 명칭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 회장은 "이 길이 가천길재단의 정신과 인천의 자부심을 함께 아우르는 장소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 회장의 외모와 자세가 눈길을 끌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단정한 자세와 또렷한 인상을 유지한 모습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의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아니냐", "94세라고? 50대인 줄", "최강 동안 그 자체", "20대인 나보다 자세가 곧으시다. 자기 관리의 신" 등 반응을 보였다.
이 회장은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해 규칙적인 일과와 운동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하루 1.5L 이상의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커피 대신 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실내 습도 관리를 위해 가습기를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며 매일 아침 스트레칭과 산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태도 역시 건강 유지의 요인으로 언급됐다.
한편 1932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하며 의료계에 진출했다. 이후 1978년 국내 여성 의사 최초로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다. 현재는 의료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