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결국 “이별”… 팬들도 왈칵 (‘샤이닝’)
||2026.04.03
||2026.04.03
박진영이 극 중 김민주와 두 차례 이별을 겪어 팬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3일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연출 김윤진/제작 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마지막 회차를 앞둔 가운데 김윤진 감독과 이숙연 작가, 그리고 배우 박진영(연태서 역), 김민주(모은아 역)가 각자가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장면과 대사를 직접 꼽아 이목을 끌었다.
먼저 김윤진 감독은 3회에 등장한 연태서와 모은아의 이별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언급했다. 그는 “첫 이별 장면에서의 긴 대사와 감정 표현이 쉽지 않았다. 같은 공간이 아닌 전화로 이별을 나누는 설정이라 더 어려움이 있었다.
촬영 일정상 두 사람의 통화 장면을 따로 찍어야 했는데 박진영 촬영 때는 김민주가, 김민주 촬영 때는 박진영이 직접 전화로 연기를 맞춰주며 서로를 도왔다. 특히 박진영은 본인 촬영 분량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를 위해 경상도까지 먼저 내려왔다”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숙연 작가는 “과거의 연태서에서 현재의 연태서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흐르던 내레이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모은아와의 이별 이후 느끼는 상실감과 쓸쓸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연태서의 감정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태서의 겉으로는 단단하지만 내면은 섬세한 인물을 표현해온 박진영은 스무 살과 서른 살, 두 시점의 이별 장면 모두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진 작품이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와 현재의 이별이 서로 다른 감정으로 다가온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는 극 중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디서, 뭘 하며, 누구와”라는 대사를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꼽았다. 그는 “모은아가 미래를 고민할 때 늘 떠올리는 생각이다. 연태서를 통해 그 이미지가 더 구체화되기도 하고 연태서 역시 이 말을 떠올리며 미래를 그려왔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동시에 ‘모은아’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사”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처럼 ‘샤이닝’은 배우와 제작진 모두의 애정이 더해지며 매 회차마다 따뜻한 감정을 전해왔다. 오랜 시간을 돌아 다시 마주한 연태서와 모은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리고 어떤 장면과 대사로 이야기를 마무리할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오는 4월 3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9회와 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