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심수봉, 외설 논란… 무거운 입장
||2026.04.03
||2026.04.03
가수 심수봉이 외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는 심수봉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히트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관련해 “욕을 많이 먹었다. 얼마 전까지 왜 욕하는지 이해를 못 했다. 순진한 줄 알았더니 저질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송은이가 “가사에 스토리가 있다고 알려지기 전에 외설적이라고 오해를 해서 언론에 나왔다”라고 전하자 심수봉은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수봉은 해당 곡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친한 꽃꽂이 선생님 남편이 외항선을 탔다. 거의 6개월에서 1년은 헤어져 있다가 만났다. 인천 항구 쪽으로 모셔다드리니 헤어질 때 포옹과 입맞춤을 나누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배를 타고 가니까 꽃꽂이 선생님이 뒷자리에 앉아 신림동에 올 때까지 울어서 말을 못 걸었다”라며 “남자는 배를 타고 가고 여자는 항구처럼 기다리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제목이 붙으면서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송은이는 “제가 6학년 때 나온 노래다. 딱지치기를 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이 다 (불렀다)”라고 말하며 해당 노래의 열풍을 전했다. 이어 저작권료와 관련해 당시 강남 100평대 아파트값과 맞먹는 7000만 원 수준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심수봉은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마 맞을 것”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심수봉은 1955년생으로 올해 만 70세다. 그는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비나리’, ‘백만송이 장미’, ‘그때 그 사람’, ‘사랑밖엔 난몰라’, ‘당신은 누구시길래’, ‘홀로 가는 길’, ‘찻집의 고독’, ‘개여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SBS 트롯대전’, ‘현역가왕’, ‘불타는 트롯맨’,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