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이소나, 끝내 무너졌다… “간병만 20년”
||2026.04.03
||2026.04.03
‘미스트롯4’ 진 이소나가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미스트롯4’ 진선미 이소나X허찬미X홍성윤이 출격해 ‘미스트롯4’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날 이소나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공개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소나의 어머니는 미니카 바퀴 달기, 급식 조리사 등 여러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자식들 뒷바라지에 애를 썼다. 그러던 중 40대 초반에 이른 나이로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소나의 아버지는 20년 넘게 간병을 도맡았다. 이소나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어머니 간병을 도우며 학업을 이어왔고 전했다. 엄마의 유일한 낙은 딸 이소나의 무대였고 ‘미스트롯4’ 결승전 당일 이소나의 어머니는 딸을 응원하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현장을 함께했다.
이소나는 결승전 무대에서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으로 어머니께 보내는 세레나데를 선사해 ‘미스트롯4’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나는 “엄마께 딸이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는 행복한 기억을 사진처럼 남겨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소나의 우승이 확정된 후 이소나의 어머니는 오열하며 기뻐했다. 이소나는 “지난 세월 각자가 아팠던 기억 때문에 엄마도 저도 울지 않았나 싶다”라며 엄마 생각에 다시금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는 이소나의 눈물을 달래기 위해 ‘훈남 남편’ 강상준에 대해 물었다. 아내의 우승 소식에 놀란 표정으로 포착된 이소나의 남편은 뮤지컬 무대는 물론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강상준이었다. 이소나는 “제 무명 시절이 길어서 남편이 여러 작품을 하며 먹여 살렸다. 남편도 이제는 ‘이소나 남편’이라 불리니 신기해했다”라며 남편의 특급 외조를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소나는 방송에서 윤시내의 ‘인생이란’을 부르며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감성과 진한 울림을 전했다. 그는 “저희 아빠가 집배원으로 30년 근무를 하셔서 계절과 상관없이 밖에서 일하셨다. ‘인생이란’ 노래를 처음 딱 듣고 ‘비가 올 땐 비를 맞고 눈이 올 땐 눈도 맞았네’라는 가사가 아빠의 삶을 담은 것 같았다”라며 아빠를 위한 헌정 무대임을 고백했다. 이소나는 “부모님은 내게 노래하는 이유이자 지켜드려야 하는 존재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