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동료 트로트 여자 가수와 열애…가수 정체에 팬들 ‘경악’
||2026.04.03
||2026.04.03
가수 장민호와 금잔디는 트롯계에서 무명 시절을 함께 보낸 20년 지기 절친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계기는 지난 2020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보여준 특별한 케미스트리였다. 당시 장민호의 친구로 출연한 금잔디는 장민호와 함께 다정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무대 위에서 주고받은 눈빛과 호흡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방송 중 정동원이 “민호 삼촌이랑 결혼하면 좋겠다”고 장난을 치거나, 동료 가수들이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부추기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열애설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다.
열애설 이후 금잔디는 여러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한 금잔디는 “장민호는 정말 친한 오빠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녀는 “무대 위에서의 다정한 모습은 연출된 부분이 있으며, 실제로는 서로의 고민을 가감 없이 나누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금잔디는 장민호의 성격에 대해 “누구에게나 다정한 스타일이라 오해를 사기 쉽다”며 “나는 나만 바라보는 남자를 원한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장민호 역시 금잔디를 “힘든 시절을 함께 버틴 소중한 동료”로 정의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남녀 간의 사랑보다는 깊은 우정에 기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열애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금잔디가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배경에는 본인의 확고한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다. 금잔디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이 ‘비혼주의자’임을 공식화했다.
금잔디가 비혼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과거 부모님의 채무를 홀로 감당하며 겪었던 심리적 고통과 가족사에 기인한다. 그녀는 “과거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으며,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겪은 고초를 보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지금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누군가에게 구속받는 느낌이 싫다”며 “전구 하나 가는 것부터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장민호와의 열애설은 대중의 바람 섞인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으며, 금잔디는 앞으로도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가수로서의 독립적인 삶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