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수’ 男스타, 재판서 ‘선처 호소’… 현장 발칵

논현일보|임도윤 에디터|2026.04.03

검찰·변호인 팽팽한 공방
자수로 드러난 마약 혐의
‘5관왕 아티스트’ 영광 뒤 그림자

출처 : 식케이 SNS
출처 : 식케이 SNS

유명 래퍼 식케이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정성균)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대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식케이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식케이 측은 재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약 2년 동안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며 단약을 이어왔다”며 “스스로 수사기관에 범행을 알린 점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심 판결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의 항소 기각을 요청했다.

출처 : 식케이 SNS
출처 : 식케이 SNS

이번 사건은 식케이의 자수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는 2024년 1월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접근해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사를 통해 2023년 10월 마약류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여러 차례 투약하고 2024년 1월에는 대마를 흡연 및 소지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식케이는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없다”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만큼 앞으로는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시 기회를 준다면 평생 뉘우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식케이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재범 방지 교육 40시간 수강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출처 : 식케이 SNS
출처 : 식케이 SNS

한편 식케이는 2015년 싱글 ‘My Man’으로 데뷔한 뒤 ‘쇼미더머니4’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온 그는 지난해 ‘한국 힙합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2월 열린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을 기록했고 ‘한국 힙합 어워즈 2026’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5관왕에 오르며 성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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