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특수폭행·탈세’ 혐의 긴급 체포…민심 '와르르'
||2026.04.03
||2026.04.03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 엄태웅이 특수폭행 및 탈세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엄태웅을 그의 자택에서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의 사무실과 스튜디오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엄태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엄태웅은 다른 크리에이터를 특수폭행한 혐의와 인터넷 생방송 중 얻은 수익과 관련해 탈세를 목적으로 대포통장을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엄태웅이 진행한 생방송은 이른바 '엑셀방송'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 고액의 후원금을 받아내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최근 여성 BJ 폭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MC딩동이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과 같은 유형의 콘텐츠다.
위 명시된 두 가지 혐의로 체포된 엄태웅은 이 외에도 3년 전 발생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 A씨 일당에게 3억 원을 갈취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 기소되며 2024년 4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다. 구치소에 있던 엄태웅은 같은 해 10월 보석으로 출소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어나. 그러나 이번 긴급체포의 여파로 인해 기존 사건의 재판부가 보석을 취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를 통해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엄태웅은 조직 폭력배 참교육 내용을 다룬 일명 '사적 제재' 콘텐츠로 인기를 끄는 채널을 운영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특히 '부산 돌려치기 사건'의 가해자의 실체를 폭로하거나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는 미국인 크리에이터 조니 소말리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등 '정의구현'을 실현하려는 모습으로 누리꾼들로부터 탄탄한 지지를 얻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엄태웅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