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여자’ 서주경, 시한부 판정… “40살 못 넘는다고”
||2026.04.03
||2026.04.03
가수 서주경이 건강 악화로 인해 무속의 힘을 빌린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서는 ‘”급성으로 하혈을 했고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꿈꾸는 서주경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89회를 다시 조명한 것으로 방송에서 서주경은 신장에 수많은 낭종이 생기는 희귀 질환 다낭성 신장 증후군을 30년 가까이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딸만 넷인 집안에서 유전으로 희귀병을 물려받았다는 그는 “1, 2, 3, 4기로 한다면 제가 3기 정도라서 이게 4기로 넘어가는 건 알 수가 없다”라며 “급성으로 갈 수도 있다. 지금 (신장이) 한 85% 정도가 안 좋을 거다. 15, 18% 사이는 10%대는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인 모를 아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다며 “제가 늘 꿈을 꾼다. 꿈 일지를 쓸 정도로. 365일 꿈을 꾼다. 근데 그 꿈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급성으로 하혈을 이유 없이 하고 병원에 갔는데 답이 없더라. 그리고 혼자 중얼중얼하고 자꾸 누가 옆에서 말하고”라며 “거기서 사람들이 똑같이 잘하더라. 제가 마흔 살을 못 산다더라“라고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무섭잖나. 난 노래해야 하는데. 할 일이 태산인데. ‘어떡하냐 하나요'(라고 물었다)”라며 “이만하신 어른이 제 앞에서 작두를 탔다. 그리고 막 빌었다. 소 잡고 돼지 잡고“라고 살기 위해 신내림까지 받았다고 토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가수를 포기한 채 무속인으로 살 수는 없었던 서주경은 “노래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라며 “‘좋은 일 많이 할게요. 노래해서 번 돈을 다 돌려드릴게요’라고 했다. (기도) 해서 곱게 잘 싸서 사찰 부처님 밑에 모셔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주경은 1993년 1집 앨범 ‘발병이 난대요’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당돌한 여자’, ‘쓰러집니다’, ‘그런 여자 어디 없나요’, ‘가시리’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전국 행사장을 종횡무진했다. 특히 1996년 발매한 ‘당돌한 여자’가 대중을 통해 입소문을 타 역주행하면서 전국 행사 섭외 1순위 가수로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