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낸시랭, 돌연 ‘병원 行’… 긴급 상황
||2026.04.03
||2026.04.03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맹장 수술로 병원에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3일 낸시랭은 개인 SNS를 통해 “맹장 수술로 입원했다. 전신마취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운 채 수액을 맞고 있었으며 수술을 앞두고 간호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도 담겼다.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이듬해 감금과 폭행, 협박 피해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왕진진은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했고 낸시랭 역시 “상속 문제로 억울하게 수감된 것”이라며 이를 믿는 모습을 보였으나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약 2년 9개월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2021년 이혼이 최종 확정됐으며 전 남편은 사기와 횡령, 상해 등 총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2022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낸시랭은 약 9억 원의 빚을 떠안았고 이후 이자가 더해지며 채무가 약 1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당시의 고통과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낸시랭은 “월세가 5개월이나 밀려 집주인에게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고 카드까지 정지됐을 때는 많이 울었다”며 “8년 전 떠안은 빚이 1금융권부터 사채까지 포함해 8억 원에서 많게는 15억 원까지 불어났다”라고 밝혔다.
현재도 채무를 갚아가는 과정에 있는 그는 지난해 개인전을 여섯 차례 열며 성과를 냈지만 이자 부담이 커 생활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테이블과 시계, 앤티크 가구 등 소장품을 정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낸시랭은 “꾸준히 노력한 끝에 3금융에서 2금융 다시 1금융까지 신용을 회복했다”며 “이 자체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도 이야기했다. 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 결혼정보회사를 찾고 주변에도 소개를 부탁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일도 사랑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