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눈물 흘리다’…시각장애 유튜버 김한솔, “7년째 설명해도 달라지지 않아”
||2026.04.03
||2026.04.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활동하는 김한솔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무분별한 악성 댓글로 인한 속내를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는 '제발 그만들 좀 하라고.. 악플러 패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한솔은 제작진과 함께 오랜만에 악플 읽기 콘텐츠를 진행하게 됐다.
제작진은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척하는 것 아니냐”부터 “시각장애를 빌미로 대중의 관심을 노린다”,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이다", "집에 머무는 게 낫지 않느냐" 등 수위 높은 댓글들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한솔은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채널을 운영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이런 반응이 여전히 이어진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답답함을 내비쳤다. 또한 “반복적으로 시각장애 여부를 해명해야 하는 현실이 버겁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독자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한솔은 "댓글을 보면 시청자들이 직접 나서서 이야기해줄 때 큰 위로가 된다"며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한솔은 1993년생으로 2010년 통학 버스에서 시력에 이상을 느꼈던 당시의 경험을 영상으로 전한 바 있다. 이후 2~3개월 만에 시력을 모두 잃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 세계에서 최초로 점자 실버버튼을 수여받은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의 시력 회복 기술 임상실험 지원 사실을 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채널 '원샷한솔OneshotHans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