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지 3년’…현미, 팬들 기억 속 영원한 ‘밤안개’
||2026.04.04
||2026.04.0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현미가 세상을 떠난 날로부터 3주기가 찾아왔다.
현미는 2023년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85세로 삶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현미가 쓰러진 모습을 확인한 팬클럽 회장이 경찰에 알렸고, 현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생전 현미는 마지막까지 무대와 방송 출연을 멈추지 않았다. 사망 하루 전에도 가까운 지인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부고 소식 이후 연예계와 팬들은 깊은 슬픔을 전했다.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됐고, 빈소에는 현숙, 배일호, 정훈희, 설운도, 김흥국 등 많은 선·후배 예술인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쟈니리는 “현미라는 사람은 늘 곁에 있는 이들에게 웃음을 건네줬다”며 그를 추억했다. 이자연과 임희숙도 “전날까지만 해도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보여주던 선배가 하루아침에 떠났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현미는 1962년 공식 가요계에 입문해 1집 앨범의 ‘밤안개’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영화 ‘워커힐에서 만납시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몽땅 내 사랑’, ‘두사람’,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1999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수상 등으로 한국 가요계에 기념비적인 흔적을 남겼다.
현미의 음악과 무대에 대한 열정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
사진=채널 'JTBC 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