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 사기범 일당과 민중기 특검, 그 대가 치르게 될 것"
||2026.04.04
||2026.04.04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해 명태균씨 주장과 이를 토대로 한 기소가 조작된 것이라며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3일 오 시장은 SNS에 "재판이 진행될수록 이 사건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며 "처음부터 짜맞추기 조작 기소이고, 범죄자 옹호 기소"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선은 수사 초기 이 사건에 대해 대부분 모른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의 중재로 명태균의 '가이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후 김영선은 자신의 기존 진술을 모두 바꿔 명태균의 주장에 따르고 있다. 명백한 입 맞추기"라고 지적했다.
또 이달 1일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의원 진술과 관련해 오 시장 측은 명씨와 진술 일치 여부를 두고 허위 진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 중 김 전 의원 진술이 명씨와 다르자 조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검사 지적 이후 김 전 의원이 명씨 조사실을 찾아 약 1시간 대화를 나눈 뒤 진술을 번복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은 오 시장과 만난 일시 등 세부 사항이 기억나지 않아 명씨에게 확인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명씨 주장에 맞춰 허위 진술을 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결백을 강조했다. "명태균 일당이 만들었다는 여론조사는 모두 조작됐을 뿐 아니라 오세훈 캠프가 이를 받아본 적도, 활용한 적도 없다는 사실이 속속 자백과 증거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 집단에 휘말려 이 귀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 참담하다"고 토로하며 "오늘 재판으로 사기 범행의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을 설계한 명태균 사기범 일당과 민중기 특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