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신상 확산·충격적 곡 발매’…故 김창민 감독 사건 여파 확산
||2026.04.08
||2026.04.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의 가해자 2명에 대한 신상 정보가 급속도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지난달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20대 남성 2명의 사진과 실명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24시간 식당에서 김창민 감독은 아들의 저녁식사를 챙기던 중 비극을 맞았다. 소음 문제로 시작된 시비 끝에 가해자들은 김 감독을 식당 안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했다는 CCTV와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백초크’라는 기술이 동원돼 김 감독이 기절한 뒤, 식당 밖으로 끌려나가는 장면까지 확인됐다. 김 감독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이르렀고, 이후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뒤 생을 마감했다.
더불어, 가해자 중 한 명인 A씨는 사건 직후인 지난달 초 직접 힙합 곡을 발매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해당 노래의 가사는 ‘순수했던 나는 없어졌어 벌써’, ‘양아치 같은 놈이 돼’ 등 표현이 담겨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가해자들이 경기도 구리 지역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해당 조직 관계자는 가까운 사이일 뿐 조직 소속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사건 직후 현행범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을 체포하지 않고 귀가시켰다. 이후 신청된 구속영장 역시 법원이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로 인해 가해자들은 현재까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유가족이 강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채널 'JTBC News', 故 김창민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