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나란히 선 기록’…브루노, PL 이달의 선수 6회 달성에 시선 집중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3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6년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6번째로 해당 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으로 브루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을 이루며 포르투갈 출신 선수 중 최다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20년에는 2월, 6월, 11월, 12월 등 한 해에만 네 차례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전 수상은 2025년 3월이었으며, 이번 달 다시 영예를 안으며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브루노가 맨유에서 보여준 영향력은 명확하다.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 첫 시즌부터 맨유에 큰 변화를 불러온 브루노는 리그 14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이끌었다.
이로써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분야에서 통산 공동 2위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기록한 7회와는 단 1회 차이로, 단독 최다 수상자 등극이 눈앞에 다가왔다.
맨유는 현재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하에서 7승 2무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브루노의 추가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주요 경쟁자인 아구에로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했고,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소속돼 있어 프리미어리그 수상 경력이 더 늘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살라 역시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시즌 막판 브루노가 넘어야 할 관문에는 첼시와 리버풀의 경기가 있다. 두 팀 모두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승점 격차는 각각 6점, 7점이다. 6번째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브루노가 중요한 일전에서 리더십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