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비 효과’ 본격 가동…토트넘, 1,095억 쓰고 ‘브라질 괴물 공격수’ 노린다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대규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알 힐랄 소속 공격수 마르코스 레오나르두 영입을 위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당초 시즌 종료 후 행보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의 설득에 따라 조기 선임됐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단기 프로젝트에 나서게 됐으며, 토트넘은 5년 계약으로 신뢰를 보냈다.
남은 7경기 동안 토트넘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에 돌입한다. 4월 12일 선덜랜드 원정 경기부터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진행된다.
구단은 이미 차기 시즌 대비를 위한 전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플라멩구, 상파울루 등 브라질 주요 클럽들을 밀어내고 레오나르두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브라질 구단들은 5,500만 파운드(약 1,09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 부담으로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반면, 토트넘은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춘 상황이다.
알 힐랄은 2024년 9월 벤피카에서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95억 원)에 레오나르두를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추가 선수 영입을 위해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마르코스 레오나르두는 산투스와 벤피카를 거쳐 알 힐랄에서 활약 중이며, 프로 통산 264경기에서 106골을 터뜨린 결정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도 19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부상과 이탈로 인해 새 얼굴 영입이 시급한 현실에 처해 있다. 도미닉 솔랑키가 발목 수술로 장기 결장 중이고, 히샬리송이 최다 득점자임에도 꾸준히 의문이 남는 상황이다. 랑달 콜로 무아니도 시즌이 끝나면 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와 함께 데 제르비 감독은 다양한 공격수 영입 후보도 함께 고려 중이다. 이전에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지도를 받았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도 언급된다. 하지만 아스널 주장 출신 이력과 1989년생이라는 연령을 감안하면 단기 대안 형태로 검토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구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합류에도 관심을 보이며,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턴에 있을 당시 함께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과 풀백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영입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사진=레오나르두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