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꿈꿨던 이일재, 안타까운 작별’…슬픔 남긴 7주기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일재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되는 날, 많은 이들이 그를 다시 떠올리고 있다.
이일재는 2019년 4월 5일 가족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폐암 투병 끝에 59세로 눈을 감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생전 그가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다 마지막 순간 가족의 곁에서 평온히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1981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이일재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젊은 날의 초상’, ‘깡패법칙’, ‘건달본색’, ‘보안관’ 등 다양한 영화에서 출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1992년 ‘장군의 아들2’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까지 수상했다.
그의 연기 활동은 영화에 머물지 않았다. '왕과 나', '대왕 세종', '불멸의 이순신', '제 3공화국', '폭풍의 계절', '젊은이의 양지', '야인시대', '무인시대', '연개소문', '각시탈'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높였고, 1997년에는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이일재는 2000년 42세의 나이로 결혼해 두 딸을 두었다. 2018년 12월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폐암 4기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회복 의지를 드러냈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겠다. 현장으로 돌아가 동료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끝내 병마의 벽을 넘지 못했던 이일재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작품을 남기며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사진=tvN '둥지탈출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