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설’ 속 눈물겨운 고백…서주경, “죽음 가까웠다” 희귀병·신내림까지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서주경이 자신이 겪어온 힘겨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5월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89회가 편집돼 2일 채널에 올라오면서, 서주경의 고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민 애창곡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서주경은 자신의 노래가 한국 기네스북에 오르며, 7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수익설’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 이면에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시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희귀질환인 ‘다낭성 신장증’과 싸워온 서주경은, 상태가 나빠질 경우 투석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도 전했으며, 정체 모를 병에 시달리다 결국 신내림까지 받게 됐던 과정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매일 미래를 예견하는 듯한 꿈, 원인 모를 하혈과 환청 등으로 가족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래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사연도 말했다.
서주경은 노래를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하며, 자신이 번 돈을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쓰겠다고 밝혔고, 신내림을 받고 굿과 기도로 운명을 바꾸려고 했던 시간도 공개했다.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그는 자궁근종이 심각하게 커지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병원 진단 끝에 “임신이 어렵고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등 출산을 포기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자궁 파열 위험까지 거론됐지만, 가족의 간절함으로 42세에 어렵게 아들을 출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희귀병 탓에 지금도 늘 생명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남편과는 성격 문제로 따로 지내지만 아들과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 매 순간 대비하며 살고 있으나, 마지막까지 남겨질 아들에게 미안함과 걱정이 더 크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