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학창시절 친구 임신 못하게 할정도로 폭행…연예계 발칵
||2026.04.07
||2026.04.07
트로트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가 과거 중학생 시절 자행했던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출연 중이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가해자 진달래’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시되면서 시작되었다.
20년 전 진달래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작성자 A씨는 당시 겪었던 끔찍한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작성자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진달래는 학창 시절 이유 없는 폭행과 금품 갈취를 일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인사를 똑바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시로 폭행을 가했으며, 심지어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 90도로 인사했다는 이유로 다시 불러내어 때리는 등 상식 밖의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
또한 가슴 부위를 발로 차거나 얼굴을 때리는 등 직접적인 신체 위해를 가했고, 폭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교묘한 방법을 사용하는 등 가해 방식 또한 잔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정해진 시간 내에 호출 장소로 오지 않으면 가중된 폭력을 행사하는 진달래의 행동 때문에 상시 공포 상태에 몰려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복부와 골반 부위를 집중적으로 가격했다는 점이다. 폭로 내용 중에는 진달래가 피해자의 복부를 발로 차며 “나중에 임신을 못 해도 상관없다”, “네 몸에 멍이 들면 내 손에 피가 묻으니 배를 때려야 한다”는 등의 반인륜적인 폭언을 퍼부었다는 대목이 포함되어 대중의 공분을 샀다. A씨는 당시 진달래의 폭행으로 인해 장기간 하복부 통증에 시달렸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신체적 후유증과 극심한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 초기, 진달래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추가 증거 제시와 구체적인 정황 설명이 이어지자 결국 본인 확인을 거쳐 일부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진달래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진달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과거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한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당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진달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준결승을 앞두고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방송사 측은 진달래의 분량을 편집하고 다른 참가자로 대체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피해자 A씨는 가해자의 방송 출연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지옥 같은 경험이었다고 밝혔으며, 대중 또한 타인의 인생을 짓밟고 희망을 노래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진달래는 현재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자의 깊은 상처를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