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뜯더니 쓰레기 와르르…빈 봉투만 들고 떠난 중년 여성
||2026.04.05
||2026.04.05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뜯어 내용물을 바닥에 쏟아놓고 빈 봉투만 가져간 중년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일 오후 4시쯤 서울 양천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주변을 살피며 주차장 안으로 들어왔고, 이어 구석에 놓여 있던 상자 사이에서 쓰레기가 담긴 종량제 봉투를 발견한 뒤 매듭을 풀어 내부 내용물을 바닥에 모두 쏟아냈다.
이후 여성은 빈 봉투만 접어 들고 현장을 떠났고, 남겨진 쓰레기는 주차장과 인근 골목으로 퍼졌다고 전해졌다.
제보자 A씨는 "봉투를 가져가는 것보다 쓰레기를 그대로 버려두고 간 것이 더 화가 난다"며 "이번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재발할 경우 정식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종량제 봉투 수급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도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중동발 에너지 리스크가 생활 소비재 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종량제 봉투와 각종 비닐 포장재는 나프타 기반 합성수지로 생산되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수송 여건 악화가 나프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종량제 봉투 공급 물량이 충분하며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불안 심리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