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에 눈물 흘린 도현이’…김태리 “나도 그런 타입이었다” 고백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 7회에서 양철나무꾼과 사자 등장 장면을 연습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리와 최현욱, 강남이 아이들의 연기 연습을 도왔다. 아이들은 ‘오즈의 마법사’ 속 인물을 맡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사를 익히며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양철나무꾼을 연기한 도현이는 스스로 연기에 자신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실제 연습에서는 로봇처럼 삐걱대는 동작까지 묘사하며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원래 사람이었다”는 등 중요한 대사도 끝까지 생각해내려는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연습이 잠시 쉬는 시간에 접어들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테이블 축구를 하며 휴식을 취했지만 도현은 혼자 자리에 남아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주변에서 격려하려 했으나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대사를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이었다.
이에 김태리는 “재밌게 하는 게 잘하는 거야”라며 진심을 담아 위로했다. 그가 도현을 달랜 뒤에도 목소리가 떨리던 순간,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떠올랐다며 인터뷰에서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늘 잘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해 괴로웠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또한 “연극 연습 때마다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며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부담이 될까 늘 걱정이 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선생님의 진중함이 전해졌다.
한편 ‘방과후 태리쌤’은 문경의 폐교 직전 초등학교 아이들과 색다른 연극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사진=tvN '방과후 태리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