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더비에서 값진 무승부’…유병훈 “승점 이상의 경기라 아쉬웠다”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FC안양이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안양은 2연패를 탈출해 승점 6점으로 7위에 올랐다. 반면 서울은 4연승을 멈추고 4승 1무(승점 13)로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는 서울이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시작됐다. 안양 수비의 실수로 흐른 볼을 클리말라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이 나왔다.
안양은 후반 들어 교체로 투입된 아일톤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테우스가 연결한 코너킥을 아일톤이 받아내 자신의 K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들자 안양은 서울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박정훈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유병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더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병훈 감독은 이번 경기를 시즌의 전환점으로 강조했다. 2연패 상황에서 반전을 노렸던 만큼, 연패를 끊은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양은 전반 스리백 수비를 사용하다 후반에 포백으로 전환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유병훈 감독은 이러한 전술 변화가 후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선제 실점 뒤, 서울 송민규가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으나 유병훈 감독은 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경기력에 집중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병훈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에 대해선 부족함이 느껴졌으나, 교체로 들어온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엘쿠라노의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다양한 포메이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일톤의 데뷔골에 대해서도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병훈 감독은 “첫 득점이 적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팀의 다양한 전술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선수”라며 아일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