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은 없다’…유병훈, “안양 땅에서 FC서울에 물러서지 않겠다” 결의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안양 유병훈 감독이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홈에서 필승 의지를 밝혔다.
FC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로, 안양은 반드시 연패 흐름을 끊겠다는 각오다.
최근 안양은 전북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에 연이어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무패를 이어갔으나, 이후 성적이 하락해 현재 9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에 FC서울은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강력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안양에는 쉽지 않은 상대다.
서울과의 특수한 관계도 이번 경기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FC서울의 전신은 과거 안양LG 치타스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안양을 연고로 했으나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2013년 FC안양이 새롭게 창단하면서 두 팀은 ‘연고지 더비’라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연패 중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려 준비해왔다”며, “전방 압박 과정에서 수비라인이 흔들리며 실점과 퇴장이 이어졌는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병훈 감독은 “오늘 FC서울의 경기력이 탁월하다”며, “경기의 승부처는 누가 골문을 먼저 열지에 달려있다. 안양 홈에서는 절대 5연승을 내줄 수 없다. 팬들의 기대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서 보여주자고 선수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외국인 공격수 후이즈와 클리말라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유병훈 감독은 “조영욱과 송민규 봉쇄에 집중했지만, 오늘은 외국인 투톱으로 나왔다”며, “서울은 중원을 3명의 미드필더로 운영한다. 안양도 중원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정현이 퇴장 징계를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김정현은 경기를 앞두고 수염까지 깎으며 각오를 다졌다고 알려졌다. 유병훈 감독은 “김정현의 투지와 승부욕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감정 조절이 필수적이다. 선수 본인도 앞선 퇴장이 팀에 어려움을 줬음을 인식하고 이번에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