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벅찬 눈물’…이영택 감독 “꿈만 같아, 선수들에게 고맙다”
||2026.04.05
||2026.04.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GS칼텍스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5전 3선승제로 이루어진 이번 시리즈에서 GS칼텍스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전체 우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는 정규리그 내내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으나, 끝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최종 파이널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이영택 감독은 GS칼텍스 부임 첫 시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감독은 “꿈꾸던 자리이지만, 모든 것은 선수들 덕분”이라며 감회와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특히 실바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실바는 무릎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끝까지 임하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실바의 투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치켜세웠다.
정규리그 초반에는 부상 등 악재로 인해 전력 누수가 컸으나, 선수들의 분전으로 봄배구 진출이 확정됐고, 이후 단기전에서 폭발력을 보이며 결승까지 내달렸다.
준플레이오프는 가장 힘든 승부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감독은 흥국생명과의 단판 승부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영택 감독은 기량발전상을 받을 만한 선수로 유서연과 권민지, 최가은 등을 꼽으며, 한 명을 선택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선수들이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권민지의 세리머니는 팀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이 감독 역시 선수들의 자신감 표출을 적극 장려했다고 전했다.
우승 과정에서 블로킹과 서브 전략이 주요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의 변화 대응력에 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오세연의 빠른 복귀와 선수들의 희생, 의료진의 지원이 우승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팀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FA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했다.
우승 이후 선수단은 짧은 휴가에 들어가지만, 곧바로 FA 시장과 행사 일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GS칼텍스는 극적인 반전과 뚝심을 앞세워 여자부 왕좌에 올랐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