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김연경, 드디어 결실 맺었다… “내년 1월”
||2026.04.06
||2026.04.06
‘배구 여제’ 김연경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여자 프로배구 리그(LOV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에 한국 여자 대표팀 소속으로 세 번 출전했던 김연경이 신생 팀 LOVB 샌프란시스코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LOVB 샌프란시스코의 공동 구단주 명단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미국 프로농구(NBA)의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미국 여자축구 레전드 줄리 푸디 등 스포츠·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4년 11월 공식 출범한 LOVB는 2020년 클럽 리그로 시작된 미국의 세 번째 프로 리그다. 현재 애틀랜타, 오스틴, 휴스턴, 매디슨, 오마하, 솔트레이크 등 6개 지역 연고 팀이 소속되어 활약 중이다.
김연경이 공동 구단주로 이름을 올린 LOVB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1월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LOVB 샌프란시스코 여자 배구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데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는 그의 새로운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인 감독’ 하더니 ‘신인 구단주’가 됐네”, “한국 배구의 자랑이다”, “이제는 ‘구단주 킴’이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연경은 1988년생으로 38세다. 그는 2005년 흥국생명에서 데뷔해 첫 시즌 만에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며 통합 MVP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터키, 중국 리그를 섭렵하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했다. 국가대표로서도 두 차례의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그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끝으로 화려하게 은퇴했다.
코트 밖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MBC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필승 원더독스’를 이끄는 초보 감독의 고군분투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나 혼자 산다’,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 등에서 특유의 리더십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독보적인 ‘스포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