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재, 폐암으로 별세… 추모 계속
||2026.04.06
||2026.04.06
배우 고(故) 이일재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 이일재는 폐암 투병 끝에 2019년 4월 5일 새벽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생전 고인의 관계자 측은 “최근 몇 달 새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고 이일재는 세상을 떠나기 전인 2018년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고 이일재는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라며 한참을 탄식했다고 한다. 이어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가족을 생각하며 치료에 전념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고 이일재는 방송 출연 후 1년 만에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비보에 동료 배우 신현준, 배정남, 양미라, 김영호, 손지창 등은 개인 SNS로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했다. 그중 영화 ‘보안관’을 통해 고 이일재와 호흡을 맞췄던 배정남은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영호 역시 “며칠 전 수화기 너머로 자신의 아픔보다 친절하게 날 걱정해 주던 형.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추모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한 손지창은 “얼마 전에 통화했을 때 얼마 못 살 것 같다고 하길래 웃기지 말라고 내가 5월에 서울 가니까 적어도 그때까지는 무조건 버티라고 했었는데”라며 “바보 같은 형이 약속도 못 지키고 그렇게 가 버렸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고 이일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동회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특유의 표정 연기와 카리스마로 연기를 펼친 고인은 속편인 ‘장군의 아들 2’, ‘장군의 아들 3’에 동일 배역으로 연이어 출연해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이후 고인은 ‘비련초’, ‘제3공화국’, ‘선유락’, ‘게임의 법칙’, ‘장녹수’, ‘젊은 날의 초상’, ‘블루’,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왕과 나’, ‘에덴의 동쪽’, ‘천추태후’, ‘각시탈’, ‘대왕의 꿈’, ‘징비록’, ‘보안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