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도장 까지 찍었던 연예인 부부…다시 ‘재결합 선언’
||2026.04.06
||2026.04.06
배우 민지영이 쇼호스트 출신 남편 김형균과 파경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하게 된 극적인 서사와 함께, 캠핑카 세계여행 3년 차에 접어든 설레는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캠핑카로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벌써 3년째”라며 “저는 아직도 새로운 여행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나 설렌다”고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년 전 동해항에서 캠핑카를 배에 싣고 떠날 당시의 두려움과 불안함은 사라지고, 이제는 여행의 설렘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누구보다 돈독한 부부지만, 이들에게도 벼랑 끝 같은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과거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을 겪으며 심신이 지쳤던 민지영은 남편과 심각한 갈등 끝에 실제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파경 직전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부부를 다시 하나로 묶어준 결정적 계기는 역설적이게도 2022년 8월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였다.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큰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팔다리에 깁스를 한 채 서로를 간병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민지영은 이후 인터뷰 등을 통해 사고 직후 집에서 서로를 챙기며 다시 의지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쌓인 깊은 ‘전우애’가 재결합의 발판이 되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죽음의 문턱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재확인한 부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캠핑카 여행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4평 남짓한 카운티 버스를 집 삼아 낯선 세상을 떠돌며 보낸 시간은 이들을 그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는 ‘단단한 팀’으로 만들었다.
민지영은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희가 용감하게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응원해 주시는 팬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KBS2 ‘사랑과 전쟁’의 간판 배우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제 연기가 아닌 실제 삶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