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오심 시비’…KOVO “정심 맞다” 결론, 블랑 감독 발언도 화제
||2026.04.06
||2026.04.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뜨겁게 달궜던 인&아웃 판정 논란에 대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적인 결론을 내렸다.
KOVO는 5일 소청심사위원회에서 해당 판정 장면을 다시 논의했으며, 6일 정밀 판독 결과를 토대로 정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판정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5세트 14-13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레오가 서브를 시도했고, 볼이 사이드라인 끝자락에 닿았다는 판정으로 아웃 선언이 내려지며 경기의 향방이 달라졌다.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아쉽게 패했고, 경기 종료 후 감독을 비롯한 팀 관계자들은 격분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승리를 강탈당했다”며 매우 격앙된 반응을 내비쳤고, 소속 구단은 즉시 KOVO에 심판 판정에 대한 공식 이의를 제기하고 비디오 재검토를 요청했다.
연맹은 중계 화면과 정지 영상, 캡처분석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볼이 최대 압박된 상태에서 사이드라인 안쪽이 드러났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OVO는 운영요강 로컬룰에 따라 최대로 눌린 순간 라인 안쪽선이 보이면 ‘아웃’이라는 기준에 근거해 이번 판정이 정심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연맹은 “챔피언전에서 이 같은 복잡한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2026-27시즌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판독의 정확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두 팀의 승부는 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KOVO, SBS 중계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