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빅뱅과 선 긋고 ‘다중관점’으로 돌아온 솔로 아티스트
||2026.04.06
||2026.04.06
안녕하세요 데일리준입니다.
13년 만의 솔로 정규 앨범 발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탑 씨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요. 이번 앨범 ‘다중관점’은 단순한 음악적 컴백을 넘어,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선언을 담고 있는 듯합니다. 빅뱅과의 관계 설정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까지, 탑의 이번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함께 들여다볼까요?
13년 만의 귀환, ‘다중관점’
탑의 정규 1집 ‘다중관점’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스포티파이 첫날 147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3위,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16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15개국 아이튠즈 1위를 포함해 주요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그의 음악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음을 보여주네요.
이번 앨범은 탑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11곡 전반에 자신의 과거를 녹여낸 자전적 서사가 핵심입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2017년 마약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로 배우로서 복귀했지만, 이번 앨범은 가수로서 본격적인 재개를 알리는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어요.
빅뱅 데뷔 후 20년 만에, 그리고 13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정규작이라는 점이 그의 새로운 시작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빅뱅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선을 긋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 ‘오바야(OVAYA)’는 이러한 탑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어요. “난 떠나 빅-뱅”이라는 직설적인 가사와 “다섯이 더 행복했지”라는 회상이 교차하며, 과거에 대한 애정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겠다는 결별의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냈죠.
‘완전 미쳤어!’와 ‘탑욕’ 같은 곡에서도 빅뱅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과 함께 “상처 많은 나의 팬들”이라는 가사로 과거 논란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자신의 과오를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빅뱅을 연상시키는 음악적 장치를 활용하면서도, 그 서사는 빅뱅 이후에 맞춰져 있다는 거예요. 저는 이 지점에서 탑이 과거를 지우기보다, 오히려 정면으로 끌어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어요.
멤버들의 응원과 팬들의 복잡한 심경
이번 앨범 발표와 관련해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가 SNS를 통해 탑의 컴백을 응원했다는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어요. 비록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은 '빅뱅 의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팬들 사이에서는 빅뱅 완전체 컴백을 기대했던 아쉬움과 탑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이 교차하고 있는 듯합니다.
어떤 팬들은 탑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성장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가사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어요. 탑이 이번 앨범을 통해 무언가를 정리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솔로 아티스트 탑, 그의 다음 행보는?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중관점’은 탑이 자신의 과거 서사를 정리하는 작업에 가깝다”며, “빅뱅이라는 거대한 서사를 완전히 지우기보다, 스스로 의미를 재정의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의지가 읽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전곡 프로듀싱을 통해 앨범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일관되게 끌고 간 점에서, 탑이 단순한 아이돌 출신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서사와 사운드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는 빅뱅의 탑이 아닌 솔로 탑으로서 얼마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확장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어요. 저 역시 탑이 앞으로 어떤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나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탑은 빅뱅이라는 큰 틀 안에서의 자신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용기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앨범을 어떻게 들으셨나요? ‘오바야’나 ‘완전미쳤어!’ 중 어떤 곡이 가장 마음에 남으셨는지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