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6억 이적료에도…’ 가르나초, 첼시서 또 이탈 위기 “매각 가능성 열려”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첼시에 입단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영국 매체 센트레 데빌스는 6일 첼시가 가르나초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여름 가르나초는 4,000만 파운드, 한화 약 796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합류 이후 희망적인 변화는 거의 이어지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17세였던 2021년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했으나, 마지막 시기에는 팀 내외부의 갈등이 불거지며 분위기가 급격히 나빠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가 이어졌고,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가족까지 나서 공개적인 비판에 동참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감독 교체 소식에 직접적으로 반응을 보이기도 함으로써 논란이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경기력 역시 급락했다. 맨유에서 보였던 장점인 민첩한 돌파나 영향력이 사라졌고, 마지막 시즌에는 구단이 그를 매각 대상으로 결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첼시로의 이적 이후 공식전에서 37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단 1골만 기록할 정도로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다. 특히 수비와 압박 과정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며,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 같은 한계로 구단 내부 분위기 역시 달라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암 로세니어 감독과 첼시 수뇌부는 가르나초의 이적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이다. 첼시는 영입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매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여름 첼시는 측면 자원 부족을 이유로 가르나초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후 영입 전략에 대한 아쉬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구단은 유망주를 영입해 수익을 얻는 방식의 이적 정책을 반복해 왔고, 21세의 가르나초 역시 해당 방향에 따라 이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적하기 전에도 조기 매각 우려가 제기된 적 있지만, 가르나초는 첼시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불과 한 해 만에 이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첼시 관련 프로필 사진과 소개 문구를 모두 삭제하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연합뉴스/EPA,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