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 가족 잃었다… 삼일장 마쳐
||2026.04.07
||2026.04.07
배우 김지석이 조모상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소민이와 낮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지석은 오랜 동료인 전소민과 마주 앉아 깊이 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들은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전소민은 “내가 꿈을 버렸다. 어떻게 보면 부정적으로 들리지만 사람이 꿈을 놓아주어야 하는 때가 온대. 그런 때인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물론 내가 지금 내 꿈과 가까워진 건 맞다. 비겁한 면으로는 꿈을 완벽하게 이상향에 맞게 이룰 수 없어서 포기한다는 것도 있다. 그런데 그걸 놓으면 ‘뭐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이 얼마나 자유로운 줄 아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전에 나를 믿어야 ‘내가 그래도 허투루 살지 않았으니까 뭘 해도 나는 어느 방향으로 가든 열심히 하겠다. 그걸 믿고 그냥 가던 길을 가자. 하지만 정확한 무언가를 정해놓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석 역시 이에 공감하며 “100세 시대라고 쳤을 때 ‘그럼 다음 장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다 막연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상주가 돼본 게 처음이다. 직계가족의 죽음을 처음 맞이해본 거다. 그걸 겪고 나니까 세상이 좀 다르게 보인다“라고 조모상을 조심스레 언급했다. 김지석은 “삼일장을 치르면서 사람들 오고 가고 ‘할머니가 어떻게 기억되시는가.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할머니는 가시면서도 남은 가족과 사람들에게 이런 걸 또 선물해 주고 가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석 배우님 생각이 참 깊으신 거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어떻게 기억되는지가 중요하다는 말 가슴에 와닿네요”, “두 분의 진지한 대화가 위로가 됩니다”, “앞으로 보여줄 배우로서의 행보도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