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무슨 죄? ‘고환율’ 관련 SNS 악성 댓글 공격 눈살
||2026.04.07
||2026.04.07
배우 조인성이 과거 발언을 빌미 삼은 고환율 관련 악성 댓글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극우 또는 정치적 편향성의 시각을 담은 악성 댓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조인성의 SNS에 오른 한 게시물에는 35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조인성이 지난달 20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한 한 건강식품 브랜드와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다. 이 게시물의 댓글에는 난데없이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환율 문제를 언급하며 그의 입장을 다그치며 묻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이는 조인성에 대한 악의적 비난으로 받아들여지며 적지 않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인성 SNS 게시물에 단 댓글에서 “환율이 1530원 돌파했는데 이 정도면 이민 가야 되는 것 아니냐”, “환율이 올라 해외 로케이션 못 가겠다”, “환율 1530원 돌파에 대해 한 마디 하라” 는 등 주장을 내놨다.
이는 지난 3월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조인성이 최근 주연작인 영화 ‘휴민트’ 촬영 당시 겪은 일을 털어놓은 것과 연관 있다.
당시 그는 2024년 12월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다음날 예정된 출국이 자칫 어려울 수도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라트비아에서 촬영하면서 오른 환율로 고생했다는 뒷이야기도 말했다. 환율이 올라 “제작비가 상승했다. 해외 체류를 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조롱 섞인 비난과 혐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부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이 확산하면서 SNS 댓글을 통한 비난이 이어진다.
이에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치솟한 환율 문제를 조인성의 과거 발언과 무리하게 연결시키며 정치적 편향성의 시각으로 비난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무시하고 넘기라” “응원한다” “꿋꿋이 소신대로 살아가라" 등 응원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