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윤태화, 위태로운 상태… “뇌출혈→파킨슨병 母”
||2026.04.07
||2026.04.07
가수 윤태화가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가수 윤태화,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이 출연해 남다른 우정과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윤태화는 동료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소감에 대해 “동생들과 함께하다 보니까 정말 아이돌 하는 느낌이다. 행동거지도 조금 더 조신하게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토크에서 윤태화는 그간의 고단했던 삶을 고백하며 숙연함을 자아냈다.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는 그는 “엄마가 아프셔서 홀로 가장 역할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다. ‘좋은 날이 나한테 올까?’ 싶었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하면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계속 있었다. ‘남들 사는 거 다 똑같지’ 하는 생각으로 살다가 이렇게 여기까지 왔다”라며 묵묵히 버텨온 시간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최근 어머니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음을 밝혔다. 윤태화는 “뇌출혈 후유증을 극복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얼마 전에 엄마가 파킨슨병이 생겼다“라고 전하며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 그에게 큰 위로가 된 존재는 동료 가수 이소나였다. 윤태화는 “상의하고 그럴 친구가 없었는데 이소나랑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알려주고 했다. 이런 동료가 함께한다는 게 행운이다”라며 이소나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소나 역시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밝히며 약 20년 가까이 정성으로 간병해온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소나는 어머니를 떠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윤태화는 2009년 만 19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10년이 넘는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 출연 당시 예선 1위인 ‘진(眞)’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당시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님이여’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2025년 ‘내일은 미스트롯 4’에 재출전한 그는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5위에 등극해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