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연패 탈출’ 사활 건 롯데…KT ‘롯데 킬러’ 고영표와 맞불 승부 예고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끊기에 나선다. 7일 오후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근 롯데는 홈 개막전부터 연이어 패배를 거듭해 6연패에 빠져 있다. 시즌 초반 들어 팀은 타선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승리와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는 이미 8경기 만에 1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장타력에서는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공격 기회에서의 효율이 부족해 팀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득점권에서의 약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롯데의 득점권 타율이 0.167에 그치고 있으며, 홈런 대부분이 솔로포에 머물러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6연패 기간 중 5경기를 역전패로 내주며, 경기 후반 불펜과 타선 모두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늘어나는 홈런 속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단계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나균안은 최근 등판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더불어, 지난해 KT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5.82로 강점을 보여주진 못했다.
반면 상대팀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고영표는 2018년부터 꾸준히 롯데를 상대로 강한 성적을 내 '롯데 킬러'로 불리고 있다. 롯데전 9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9, WHIP 0.84 기록을 남겨왔다.
그럼에도 지난해엔 롯데가 반격에 성공해 고영표를 상대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와 KT 모두에게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만큼, 이날 경기에서 펼쳐질 양팀의 사직 ‘데스매치’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 구단의 결과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가려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