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타자 전격 IL행’…후안 소토, 종아리 부상에 뉴욕 메츠 전력 비상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뉴욕 메츠의 ‘1조원 FA’ 후안 소토가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소토는 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주루 과정 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후 7일, 뉴욕 메츠는 소토가 오른쪽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츠에 따르면 소토의 복귀까지는 약 2~3주가 소요될 예정이며, 빠르면 이달 말쯤 그라운드에 돌아올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2차전부터는 좌익수 제러드 영이 선발 라인업에 투입돼 공백을 메웠고, 이어서 내야수 로니 마우리시오 역시 후속 대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MLB 사무국 측은 “소토는 2022년 이후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온 내구성 강한 선수”라며 “이번 부상은 프로 커리어 중 가장 긴 휴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소토는 2019년 허리, 2020년 코로나19 확진, 2021년 어깨 부상만을 겪었을 뿐, 대부분 시즌을 큰 결장 없이 소화해왔다.
특히 소토의 이탈은 초대형 계약을 감안할 때 팀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2024년 오프시즌, 메츠와 15년 7억 6천 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MLB 최고액 선수 자리에 올랐으며, 10년 7억 달러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를 넘어선 규모다.
지난해 소토는 160경기, 타율 .263, 43홈런, 105타점, OPS .928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고, 올 시즌도 8경기에서 타율 .355, 1홈런, 5타점 등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으나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최근 소토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나서 한국과의 8강전에서 1안타 1득점, 박동원의 태그 아웃을 피해내는 모습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소토의 전격 이탈로 메츠가 시즌 초반 타선 운영에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다음 경기에서는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사진=후안 소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