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천은경, ‘건강 이상→암투병’… 안타까운 상황
||2026.04.07
||2026.04.07
배우 천은경이 암 투병 소식과 함께 사업 실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천은경의 현재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방송분을 재조명한 것이다.
천은경은 1986년 개봉한 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에서 데일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편지를 많이 받았고 어린 팬들이 여신처럼 봐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인기가 굉장했다”라고 덧붙이며 전성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후 삶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이혼을 겪은 뒤 건강 이상을 느꼈고 검사 결과 상피내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겨드랑이까지 이어진 약 7cm 크기의 종양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갑상샘 문제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두 번의 암 투병을 겪은 그는 “이제는 암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업 역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다. 홀로서기를 위해 시작한 가게들은 업종 변경만 다섯 차례에 달했고 경험 부족으로 번번이 어려움을 겪으며 빚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특히 네일숍을 운영하던 당시에는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던 상황이었다.
그때마다 아버지가 몇천만 원씩 도움을 주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병원에 계실 때도 돈을 쓰라며 건네주셨다”며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배우 활동에도 아픔이 있었다. 과거 작품에서 원치 않았던 노출 장면이 논란이 되며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역을 썼지만 영화가 공개된 뒤 이미지가 왜곡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그는 식당을 운영하며 제2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손님들이 여전히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면 “아직도 누나, 언니라고 불러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천은경은 자신의 삶을 두고 “공주에서 무수리가 됐다”라고 표현하면서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돌이켜보면 그때가 좋았던 환경이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