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분노 폭발… 여론 뒤집어졌다
||2026.04.07
||2026.04.07
‘충주맨’으로 유명한 유튜버 김선태가 여수를 찾아 홍보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수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전남 여수를 방문해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준비 상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인사를 전한 김선태는 “여수를 몇 번 와봤다. 택시 바가지도 조금 당해봤었고”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전남도청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 예정지로 향했다.
그러나 현장은 아무것도 없이 초기 수준에 가까운 공사장 뿐이었고 김선태는 “(주행사장) 공사장인데 여길 왜 데려오신 거냐”라고 물으며 당황해했다. 이에 도청 관계자는 “9월에 행사가 열린다. 전후 모습 보는 것도 뭐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이들은 무인도인 금족도로 향했으나 선착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하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관계자가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발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섬 일대에는 다량의 폐어구가 널려 너저분한 모습이었다.
김선태는 “어구들이 굉장히 많다. 저런 어구 이슈는 어떻게 하냐”라며 물었고 도청 관계자는 “여수시 쪽에서 치울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선태는 “치워야 되긴 하는데 뭐 하면 다 자꾸 시에서 치우라고 하지 않냐. 그냥 어민들이 안 버려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리는 걸 치우지 않는 사람이 잘못된 거냐. 버리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냐. 버리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미흡한 준비 상태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또 이번 박람회가 연계 사업비를 포함해 총 1611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혀진 바 있어 이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거는 홍보가 아니라 고발 아닌가”, “홍보를 가장한 공무원들의 SOS 신호일지도”, “눈먼 돈이 참 많다”, “여수 세금 돌려내라”, “도대체 그 많은 세금들은 다 어디로 새어 나간 걸까. 진짜 답 없다”, “섬가에 있는 저 쓰레기들 보고 가라고 박람회를 하는 거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전남 홍보 담당자 측은 해당 영상에 “따끔한 말씀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부족한 부분은 끝까지 보완해 나가겠다. 여수 세계 섬박람회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댓글을 남겨 이목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