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에 오른 린가드’…“평범하기 짝이 없다” 브라질서도 혹평 이어져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K리그1 FC서울에서 '캡틴'으로 활약했던 린가드가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이적한 이후, 연이은 부진으로 현지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가 소속한 코린치안스가 인테르나시오날에 0-1로 패하며 팬들의 분노가 커졌다고 전했다. 경기를 치른 네오 키미카 아레나에는 팬들의 실망이 가득했고, 입단 초기부터 린가드는 지속적으로 비난의 표적이 됐다.
코린치안스는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2승4무4패로 브라질 세리에A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7위와의 격차도 2점밖에 나지 않아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다.
인테르나시오날과의 경기 직후, 도리발 주니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으며, 앞으로 U-20팀의 윌리엄 바티스타 감독이 임시로 팀을 맡는다. 최근 팀에 합류한 린가드에게는 연이은 악재가 됐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양한 팀을 거치다 FC서울로 이적해 2024~2025시즌 동안 공식전 67경기에서 19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25시즌에는 주장직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두 시즌 뒤 계약 연장 없이 서울을 떠났고, 이후 3개월의 공백 끝에 코린치안스에 합류했다.
팀 전력 약화와 이어지는 성적 부진 속, 린가드 역시 현지 언론과 팬들로부터 집중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주요 매체는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린가드가 부진의 원인으로 언급된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SNS를 통해 “린가드는 늘 그랬다.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선수”라며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인테르나시오날과의 경기에서 린가드는 72분간 뛰며 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고, 드리블 성공도 1회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를 “정말 처참한 실패”라고 평가했으며, 린가드의 축구 인생이 여전히 본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대와 단기 이적을 반복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유망주’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현재 새로운 감독 체제와 향후 진행될 중요한 경기들이 코린치안스를 기다리고 있다. 린가드가 반전할 수 있을지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팀은 10일 오전 9시 플라텐세와 콘메볼 리베르타도레스 조별리그 E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린가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