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복귀 맞대결’…삼성·KIA, 분위기 반전 노리는 날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경기 선발로는 삼성 양창섭, KIA 양현종이 예고됐다.
삼성은 최근 4연승 이후 직전 경기에서 연승 흐름이 멈췄고, KIA는 4연패를 끝낸 뒤 연승 전환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은 최형우로, 2002년 2차 6라운드 48번으로 삼성에 입단해 2016년까지 활약한 뒤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특히 프로야구 FA 사상 첫 100억 원 계약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9시즌간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2026년 오프시즌 FA를 통해 2년 최대 26억 원에 삼성으로 복귀하게 됐다.
최형우는 KBO 통산 sWAR 타자 부문 3위를 비롯해 1700타점 돌파, 통산 타점 1위, 홈런 3위, 최다안타 2위, 2루타 1위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으며, 이러한 이탈은 KIA에도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반면 삼성 입장에서는 그가 팀에 다시 합류하면서 전력 강화 이상의 상징성을 더했다.
과거 삼성 왕조의 4연패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까지도 리그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복귀 후 최형우는 8경기 35타석에서 타율 .290, 2홈런, OPS .827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KIA 선발로 예정된 양현종과는 9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어 맞대결에 시선이 집중된다.
특히 양현종은 최근 삼성 상대 7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6.49로 좋은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최근 타선 줄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IA의 경우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핵심 타자들이 슬럼프를 겪으면서 최근 5경기 8득점에 그쳤고, 삼성 역시 직전 경기에서 단 4안타에 묶였다.
결국 집중력을 회복해 침묵을 가장 먼저 깬 팀이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연합뉴스
